항문소양증이란 항문이 가려운 증상으로 보통 저녁이나 밤에 그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
항문소양증은 신경이 예민한 환자에게 많이 생기며 대변이나 장액에 의해 항문주위가 오염되어 발생하기도 하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처럼 무른 변을 자주 보시는 분에게 많이 발생합니다.
이외에도 음식물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커피, 우유, 콜라, 쵸코렛, 주류(맥주 등), 토마토, 귤, 자극적인 향신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또한 치질(치핵), 치열, 치루, 습진과 같은 항문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나며 요충과 같은 기생충 질환과 피부진균증(곰팡이 질환)에서도 항문소양증이 발생합니다.
앞에서 언급했듯이 항문소양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하나의 증상입니다. 따라서 먼저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원인의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